사진으로 보는 서울교육

향긋한 꽃 내음 가득한 ‘화목(花木)’한 학교

서울금나래초등학교 1인 1식물 기르기

글 · 신병철 ─ 사진 · 김동율

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운동장에서 흙먼지 날리며 이리저리 뛰노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 정겨운 수업 종소리. 서울금나래초등학교(교장 전윤선)에서는 향긋한 꽃향기가 먼저 마중 나와 반깁니다. 굳이 교문을 들어서지 않고 학교 담장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만큼 교정은 꽃 내음으로 가득합니다. 서울금나래초만의 특별한 인성교육, ‘1인 1식물 기르기’ 활동 때문입니다.

희귀식물과 야생화, 과일나무를 비롯해 2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는 서울금나래초는 ‘작은 식물원’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직접 모종삽과 물조리개를 하나씩 들고 나와 모종을 심었습니다. 오늘 심은 식물들은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학교 친구입니다. 평소라면 무심코 지나쳤을 이름 모를 꽃과 식물도, 직접 가꾸기 시작한 지금부터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입니다. 아직은 꽃잎이 활짝 피지 않고 싹을 틔우지 않은 꽃과 씨앗도 있지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매일 아이들과 함께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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