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톡톡

학부모가 바라보는 공교육

공교육 바로 세우는 학부모 역할

공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은 개인, 단체, 혹은 국가가 독자적으로 나서서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없다. 그러나 교육주체 모두가 관심과 신뢰를 갖는다면 복잡하게 꼬인 매듭도 결국 하나둘 풀어나갈 실마리가 보이기 마련이다. 강서구학부모연합 해피소통맘* 학부모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교육의 현 모습을 통해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정리 · 신병철 ─ 사진 · 이승준

* 공교육의 재정립과 참교육 실천의 주체로서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고민·소통하고자 형성된 자생적 동아리로, 현재 강서구 관내 17개 학교 학부모들의 네트워크로 확산됐다.

지금 우리 공교육의 모습은?

조은미.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는 오랫동안 교육계가 고민해온 이슈입니다. 공교육 바로 세우기는 제도, 행정, 구조, 재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를 바라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 있는 학술연구도 필요할 만큼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죠. 오늘 학부모 톡톡에서는 ‘해피소통맘’의 어머님들과 함께 학부모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현 공교육의 모습과 바람,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학부모의 눈으로 바라보는 현재의 공교육은 어떤 모습인가요?

배혜영. 저는 먼저 교사의 권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정말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교실이 됐으면 해요. 셋째 아이까지 학교에 보내면서 선생님들의 열정이 점점 식어간다고 느꼈어요. 불과 몇 년 사이에 아이들을 애정으로 보살피는 선생님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만든 게 학부모들 같아요. 한번은 공개수업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한 아이가 “그거 다 알아서 너무 쉬워요. 그거 아닌데요. 이렇게 하는 건데요” 하면서 수업에 방해가 될 만큼 선생님 말끝마다 딴지를 걸더라고요. 근데 그 부모는 마치 자기 아이가 똑똑해서 대견스럽다는 듯이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거예요. 아무리 교실의 주인은 학생이고 교실에서는 일방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배움이 일어나야 한다고 하지만, 선생님들에게 교사로서 충분한 권위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교실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항상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요.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가정에서부터 교사의 권위를 세워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송연숙. 맞아요. 저도 정말 그렇게 느꼈어요. 몇몇 아이들은 선생님을 부모의 아랫사람처럼 여긴다고 해요. 무슨 일만 생기면 대신 나서서 다짜고짜 선생님을 찾아가 따지기부터 하고 평소에도 아이 앞에서 서슴없이 선생님의 험담을 하니까 더 그런 거죠.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고 자기 자식은 뭘 해도 예뻐 보이다고는 해도 지나치게 자녀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부모 곁을 떠나 친구,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 세상이잖아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가 변해야 아이도 변하는 법이죠. 그런데 자기 자신은 변하지 않고 아이가 변하기만을 바라는 학부모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배혜영. 오히려 주변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태도에 변화가 필요한 학부모일수록 학부모 연수나 모임에 참여도 안 하고 관심도 없어요. 아이를 위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려는 마음이 있고 그럴 가능성이 있는 학부모만 참여하는 거죠.

송연숙. “내 아이는 안그럴 거야”라는 오해를 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부모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친구, 선생님에게 보여주는 얼굴은 다 달라요. 학교에서의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도 다르고요. “내 아이도 그럴 거야”라는 생각을 해야 해요.

조은미. 문제가 생기면 아이 말만 듣고는 바로 선생님께 전화를 걸어 따지거나 곧장 교장실로 달려가는 학부모도 있죠. 교사 고유의 권한과 권위가 무너지고 있는 거죠. 학부모가 비상식적이고 비윤리적으로 선생님을 대하는 경우도 많고, 서로를 존중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화조차도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지켜본 아이라면 자연스럽게 선생님을 무시하게 되지 않을까요? 학부모가 먼저 예의와 절차를 지키며 아이들에게 더욱 성숙한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배혜영. 첫째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고 학교에 상담을 하러 갔을 때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많은 걸 파악하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요즘에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나 관심도 전과 같지 않고, 선생님들이 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요. 그만큼 학부모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거죠. 열심히 해봤자 편애한다는 소리나 들으니까요.

박현주. 선생님들이 심리상담을 받거나 안식년처럼 쉴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한편으로는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지에 따라 아이의 학교생활이 크게 달라져서 그 편차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열정을 잃었거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덜한 선생님을 만나면 좋았던 아이의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송연숙. 학부모들끼리 아이가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는 다 복이라고 하잖아요. 한마디로 운이라는 거죠. 아이가 일 년 내내 불안해할 수도 있고, 행복해할 수도 있고 매년 매년이 다 달라요.

존중과 이해 속에 공교육이 바로 선다

조은미. 선생님들이 즐겁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무연수도 받아야 하고 교육활동에 대한 연구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 보여요. 정책적으로 행정업무를 분산해서 교사의 행복지수를 더 높여야 마음에 여유도 생길 테고, 그래야 아이를 더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학부모들과도 깊이 소통할 수 있을 거예요. 올해부터 지원청마다 신설된 학교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선생님들의 행정업무가 경감될 수 있다니 너무 기쁜 소식입니다.

박현주. 교사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사를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해요. 선생님들도 한 아이의 엄마고 아빠잖아요.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시각으로 같은 눈높이에서 교사를 바라보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학부모 참여 수업처럼 교사의 고유 영역을 침범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학부모가 직접 아이들에게 수업을 하는 기회가 많아진다면 소통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렇게 교실에서 선생님과 아이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면서 선생님 혹은 아이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감하는 거죠.

송연숙. 해외에서는 엄마의 날이나 아빠의 날을 정해서 부모가 학교에 와서 수업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우리도 비슷한 형태의 수업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더 다양하고 많았으면 좋겠어요.

배혜영. 한번은 소방관인 한 아이의 아버지가 학교에 직접 소방차를 몰고 온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이 직접 소방차에 타보고 보호장비도 입어보고 호스로 물도 뿌려보면서 정말 즐거워하더라고요.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직업체험이죠. 그럴 수 있었던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 소통과 이해라고 생각해요.

송연숙. 저는 학교에서 다양성이 더욱 존중되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다 다르듯이 아이들도 저마다의 개성이 있잖아요. 요즘에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맞벌이가정, 새터민 등 가정의 형태가 다양하고 양육 방법이 다르다 보니까 그만큼 서로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어요. 또 특수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특별한 아이들을 위해 그 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육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제 아이가 경계성 지능을 가지고 있어서 배움이 일반적인 아이들보다 더디거든요. 이름은 다 다르지만 학교마다 ‘학습부진반’이 있는데, 이 반을 일반 교사가 맡고 있어요. 사실 일반교사의 눈으로는 아이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챌 수는 있어도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세세히 파악하기는 어려워요. 아이들의 상담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있는 학교도 몇 없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역할이 다 일반 선생님에게로 가고, 또 선생님들은 워낙 일이 많으니까 아이들을 일일이 보살피기가 어렵죠.

박현주.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있거나 상담실이 갖춰져 있어도 아이들이 그곳에 가는 게 아무렇지 않다는 인식이 없는 한 무용지물일 것 같아요.

조은미.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1학년 때부터 기초학력 책임지도의 일환으로 ‘실력 튼튼반’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4학년이 될 때쯤에야 알았어요. 고학년이 될수록 부모들은 아이의 상황이 학교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노출되는 걸 꺼려해서 오히려 따로 학원에 보낸다고 해요. 단순한 학습 부진에 대한 돌봄은 일반 교사가 하는 게 당연하지만, 특별한 아이라면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의 돌봄을 통해 조금 더 빨리 발달이 회복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송연숙. 그래서 경계성 지능을 가진 아이들은 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배려와 소통, 합리적인 시스템과 돌봄이 필요해요. 일반 친구들과 조금이라도 같이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죠. 대안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학력이 인정되지 않아서 상급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그때마다 검정고시를 봐야 해요.

학부모 불안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

조은미. 공교육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사교육과 선행학습이죠. 한글을 떼지 않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게 당연한 시절도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한글은 물론이고 구구단도 모르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많은 학부모가 선행학습을 시킨다고 해요. 이런 현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심해지죠. 제 아이도 6학년인데 수학과 과학은 중학교 과정을 먼저 배우고 있어요. 사실 학부모가 자제를 시켜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위기의식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송연숙. 전반적으로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영어는 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학교에서는 수업이 아이들의 평균적인 수준에 맞춰서 진행되다 보니까 따라가기 어려운 것도 있고요. 처음 학교에서 영어를 배울 때는 딱히 관심 없어 했는데, 최근에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제 학년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영어학원에 보냈어요

배혜영. 첫째 아이부터 시작해서 솔직히 사교육을 많이 시켰어요. 특히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배웠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현재 공교육에서는 그러기가 어렵죠. 일반적으로 3학년이 돼서 영어를 배우는데, 5살부터 7살까지 영어유치원에 다녔다가 초등학교 1, 2학년 때 따로 영어를 배우지 않고 3학년이 되면 그동안 배운 걸 다 잊더라고요. 실제로 첫째 아이가 그랬어요. 그래서 영어는 계속 사교육에 맡기고 있어요.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공교육에만 맡겨놓으면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거라는 불안감도 있고, 이왕이면 아이가 뭐든지 잘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욕심도 있어요. 선행학습은 아이들의 선택에 맡겨요. 첫째 아이는 크게 원하지 않아서 따로 시키지는 않고, 둘째 아이는 선생님이 꿈이라며 본인이 욕심을 내요. 학교에서의 수업 집중도도 아이에 따라 다 달라요. 첫째 아이는 학습에 자신감이 필요한 아이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선행학습을 시켰어요. 그러니까 학교 수업시간에 아는 내용이 나오면 신나하면서 더 집중하더라고요. 반대로 어떤 아이는 이미 배운 내용이라 학교 수업에는 흥미를 못 느끼기도 하죠.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학부모의 몫이에요.

조은미. 맞아요. 실제로 사교육을 시키는 학부모 중에서 아이가 교과에 대한 역량이나 흥미가 높아 아이 스스로 더 원하는 경우도 많아요. 공교육만으로는 학습이 부족한 것보다 실험 등 체험을 통해 더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과의 경우 학교에서는 교구나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충분하게 경험할 수 없잖아요. 저도 아이를 학원에 보낸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어요. 교과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실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하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사교육을 시키는 게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하기 어렵죠.

박현주. 아이가 혼자서도 자기주도학습을 잘하는 편인데도 4학년에 올라가면서부터 영어는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도와줄 수도 없고 꾸준히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영어학원에만 보내고 있어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영어만큼은···” 하는 이야기를 해요. 아무래도 대학 입시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거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영어잖아요.

조은미. 다른 교과보다 영어는 특히 정책적인 총체적 개선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영어만큼은 사교육에 맡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초등학교 때는 회화 위주의 수업을 하다가 중·고등학교에서는 입시를 위한 비실용적 영어를 배우고 대학교에 가서는 회화능력이 필요해 실용회화를 다시 시작하잖아요. 이 중간 과정을 이어주는 교육정책이 필요해요. 필리핀이나 유럽은 제2외국어로 영어를 배우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유창하게 구사잖아요. 이제는 시대 흐름에 맞춰서 중국어까지 그렇게 배운다고 하는데, 우리는 영어조차도 제대로 된 교육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교육에만 아이를 맡겨도 괜찮다는 신뢰가 형성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송연숙. 아이를 처음 초등학교에 보낼 때는 굉장히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근데 아이를 중·고등학교에 보내는 건 너무 무서워요. 공교육에 대한 신뢰보다는 사춘기 시절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이에요. 중학교 때는 너나없이 사춘기를 보내는 시기인데, 제 아이만 특별하게 봐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건 오히려 역차별이죠. 심지어 내 아이도 믿을 수 없는데, 그 정글 같은 곳에 누굴 믿고 아이를 던져놓아야 하나 걱정이 되네요.

박현주. 저는 공교육의 역할은 학습 못지않게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아이가 혼자서 하는 건 뛰어나지만, 다 같이 모둠활동을 할 때면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 때문에 자기가 점수를 못 받았다고 생각이 드는지 폭언을 해서 다른 엄마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했어요. 근데 그걸 당연한 거로 여길 때가 있어요. 나는 잘하는데 다른 아이는 못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거죠. 단지 관심사와 중요하게 여기는 게 서로 다를 뿐인데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고요. 너무 공부, 학습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만큼은 인성교육에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어요.

배혜영. 저는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오늘 뭐 배웠어?”가 아니라 “오늘 뭐 하고 놀았어?” 하고 물어봐요. 그만큼 학교가 아이들이 가고 싶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때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시절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때가 참 재미있었는데···’ 하면서 추억하잖아요. 근데 지금 아이들은 그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학교가 마냥 즐겁고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조은미. 네. 교육공동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가 이해, 배려, 존중을 기반으로 예의와 절차를 지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한다면,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저해하는 교권과 학생인권의 대립, 학교폭력, 왕따 등 교육 현장에서의 문제들이 학교 외부 기관들을 통해서가 아닌 학교 자체에서 원활히 개선 및 해결되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참교육이 실현되리라 여겨집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학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선생님들과 학교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더욱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공교육 바로 세우기와 참교육 실천의 주체로서 미래 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소통하고,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민원 제기자가 아닌 지지자, 협력자로서 자리매김에 선구자가 되고자 하는 ‘해피소통맘’ 회원님들의 향후 활동을 더욱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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