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색 블루, 레드, 화이트

저마다의 꿈을 펼치는 서부혁신교육지구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를 아우르는 서부교육지원청은 자치구별 특성을 살리면서 세 가지 색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지원단을 통해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거버넌스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마을결합형학교교육과정 우수사례집 배부, 자치구별로 마을자원자료집 제작 및 이를 활용한마을탐방연수를 운영하여 교육 현장과 마을의 지속적인 만남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블루: 홍대 예술인이 학교 수업 속으로, 마포혁신교육지구

‘마포문화예술교육 꿈타래엮기 프로젝트’는 마포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학교교육과정에 접목시킨 마포혁신교육지구 대표사업이다.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마포문화예술교육 꿈타래엮기 프로젝트’는 크게 기획과 실행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기획 단계에서는 홍대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창의예술 프로젝트를 공모하여 예술 프로젝트와 학교를 매칭하고 있다. 또한 사전 설명회, 간담회, 집담회, 쇼케이스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청소년과 학교교육, 혁신교육지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실행 단계에서는 관내 초·중· 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방학 및 방과후학교 등에 예술 프로젝트를 공급하고, 성과 공유회와 책자 제작을 통해 한 해 사업을 정리하여 다음 연도의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참여 예술가 역량강화 연수, 사업 초기부터 운영한 학부모 모니터링단인 ‘맘스아트살롱’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티쳐스살롱’ 운영 등을 통해 학교-학생-학부모-예술가의 내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 자신의 스토리 또는 지역과 연계된 스토리를 중심으로 개인이 바라보는 마포구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는 ‘경의선 책거리 독서 탐험대’,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한 ‘슈팅스타! 마포 청소년 축구교실’,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을 멘토와 함께 1인 1배움을 지원하는 ‘自自 프로젝트’ 등 마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과학 축제인 ‘마포 청소년 사이언스 팩토리’, 지역 연계 진로교육인 ‘마포 희망 JOB GO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관련 체험 프로그램인 ‘마포구 창의소프트웨어 경진대회’도 매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레드: 학부모와 함께 나아가는 서대문혁신교육지구

서대문혁신교육지구는 탄탄하고 유기적인 학부모 네트워크 운영과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학교교육 참여가 돋보이는 자치구다. 서대문 학부모 네트워크의 특징은 소수의 학부모회 임원만 참여하는 네트워크가 아니라 관내 학부모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이며, 학교와 학부모의 협력 관계가 긴밀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구청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서대문 학부모가 스스로 배우고 모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학부모의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는 행사인 ‘학부모와 함께 하는 모두 아이 체험 한마당’ 은 학부모회가 교육의 주체로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대문 학부모 네트워크의 대표 행사다. 학년 초부터 주제를 선정하고 기획하며 1년간 지속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학부모가 스스로 성장하고, 학생들은 정규 수업 과정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학사일정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학업 부담, 친구 관계, 가정 문제 등 학교 적응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달팽이 학교’, 동별 특색에 맞게 청소년 활동을 돕는 ‘토요동(洞)학교’,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을강사 아이엠샘’, 서대문 창조적 혁신교육의 기회 ‘누구나 프로젝트’ 등 경계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서대문혁신교육지구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를 아우르는 서부교육지원청은 자치구별 특성을 살리면서 세 가지 색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있다. 블루: 홍대 예술인이 학교 수업 속으로, 마포혁신교육지구. 레드: 학부모와 함께 나아가는 서대문혁신교육지구. 화이트: 마을 속 즐거운 학교, 은평혁신교육지구. 서부교육지원청: 아름다운 세 가지 색을 위하여.

화이트: 마을 속 즐거운 학교, 은평혁신교육지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시작되기 이전인 2012년부터 학교와 마을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관한 고민을 함께해온 은평구에서는, 학교와 마을이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콘텐츠 사업이 시작됐다. ‘마을 속 즐거운 학교-은평 교육콘텐츠’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마을 교육자원을 발굴하여 학교에 연계·보급하고, 교육과정 및 방과후활동에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의 경우 ‘은평 교육콘텐츠’는 예술, 공예, 진로, 4차산업, 놀이, 신체활동, 체험활동, 심리정서, 인성, 독서, 언어, 미디어, 역사, 지역사회, 안전 등 총 295개의 지역사회 콘텐츠 프로그램과 500여 명의 마을 강사들을 보유하는 등 은평혁신교육지구를 상징하는 사업이 됐다. 교육콘텐츠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학교 및 강사의 피드백을 다음 해 사업에 반영하는 등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그 밖에 ‘마을누림프로젝트-함께 사는 은평마을’은 2018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로, 교사와 지역기관이 학생의 통합적 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학생용 교재, 교사용 지도서, 마을탐방 보드게임, 마을탐방 체험학습 코스를 종합적으로 개발하여 내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마을속학교 ‘은평 청소년 오케스트라’, 마을-학교 결합형 공간 ‘어울마을배움터’, 학생의 제안을 학급자치로 가져온 ‘5·2·2 학급자치’,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6·3·3 마을결합형 전환기’, 위기학생 지원 사업인 ‘길 위의 학교’ 등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만나 함께 만들어가는 은평공동체를 위해 은평은 오늘도 고민하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아름다운 세 가지 색을 위하여

서부혁신교육지구는 유기적인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의 각종 기관과 교육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과 자치구청 간,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협치 체제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업무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부교육지원청은 마포, 서대문, 은평의 세 가지 색 파장이 굴절, 반사되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하영(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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