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 만들기

평소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교 내 여러 시스템이 청소년들의 생각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바꾸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단체를 찾는 도중 청소년의회 홍보 포스터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평소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교 내 여러 시스템이 청소년들의 생각과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바꾸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단체를 찾는 도중 청소년의회 홍보 포스터를 보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별히 교육상임위원회의 청소년의원들과 함께 사회에 청소년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노력 중입니다.

서대문청소년의회는 ‘교육, 행정, 인권, 청소년문화, 대외홍보’ 상임위원회로 나누어 활동 중이며, 지속해서 정책제안서 작성을 위해 상임위별로 아이디어 구조화 및 토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정례회를 실시하여 총 3건의 사업에 4,900만 원을 가결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서대문구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공청회’를 실시했고, 조례안이 구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는 서대문청소년의회가 법적인 근거에 의해 운영될 수 있게 될 예정인데, 이는 올해 얻은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상임위원회에서는 2016년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교육청에 제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정책입니다. 그러나 저희를 비롯한 주변 친구들의 호응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저희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자유학기제로 개선하고자 약 반년의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동안 서대문구에 있는 모든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에 맞지 않게 실행된 것들을 조사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했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문제점은 예체능이 전체 프로그램의 약 40%를 차지하고, 가위바위보나 뽑기 등 추첨으로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교육상임위원회에서 찾은 방안은 구에 있는 학교를 직업군별로 나눈 후 학생이 희망하는 직업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 중학교는 의료를 담당하여 간호사나 의사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업을, B 중학교에서는 건축을 담당하여 건축가나 설계사 등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업을 서대문구 학생들이 직접 해당 중학교로 가서 직업 체험을 해보는 방법입니다. 저희는 조례–문제점–해결방안 순으로 제안서를 작성하고 8월 24일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육감사’에서 교육감님께 제안서를 전달했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노력한 만큼 좋은 변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안건을 하나씩 끝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활동하면서 사회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들,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방법을 알게 되고 용기를 갖게 됐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고, 쉽게 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청소년의회 활동은 청소년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뜻깊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회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같이 남아 제안서를 작성하고 교육청에 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교육상임위원회 5명의 의원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발전해나가는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규현, 이세연(동명여자중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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