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하루의 1/3을 보내는 ‘공부하는 집’

시민참여현장검증단 활동을 통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보면서 학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시설개선 및 보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는 많은 예산보다도 예산 절감의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교체와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 환경을 기대한다.

학교 가기 싫다는 아이
학부모들의 모임에 가면 심심치 않게 듣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들이 자주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이유는 학교가 너무 낡아서 교실 바닥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름과 겨울에는 냉,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짜증이 난다는 등 급기야 학교에 간 아이가 화장실이 냄새가 심하고 불안해서 볼일을 보지 못하고 다시 집에 돌아왔다는 소리까지 듣고는 한다. 학교 다니는 것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데 학교 화장실과 교실, 건물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물론 집보다는 불편하겠지만 학교에 간 아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만큼 열악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환경이 더 궁금하던 차에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참여현장검증단 모집 공고를 접하게 됐다.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노후된 학교 시설을 보수하기 위한 예산이 편성되는 사업이다. 우선순위 대상 학교에 대하여 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른 우선순위 대상 학교와 비교 검토를 한다. 다시 말해 시민의 시각으로 사업을 검증해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개선이 시급한 학교에 먼저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팀은 시의원, 전문가, 학부모, 시민, 지원으로 구성됐다. 바닥개선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에 5개 학교를 방문했다.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함께 현장을 검증했다.

“어휴~ 아직도 이런 비닐 장판이 있네. 물이라도 흘리면 미끄러울 텐데.”
“위원님~ 여기 좀 보세요. 나무 바닥의 이음새가 다 벌어져 있어요.”
“그러게요. 이런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안쓰럽네요.”

여러 학교를 방문하다 보니 학교가 스스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애쓰는 흔적을 볼 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가시가 올라와서 찔릴 것 같은 교실 바닥을 부분 보수해서 사용하고 있는 학교도 있고, 노후화가 상당히 됐음에도 청소관리를 잘해서 유지하고 있는 학교도 볼 수 있었다. 직접 본다는 것은 듣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느끼게 됐다.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시민참여현장검증단 활동을 통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 관계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보면서 학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시설개선 및 보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는 많은 예산보다도 예산 절감의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시민참여현장검증단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교체와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 환경을 기대한다.

남혜경(교육환경개선 시민참여현장검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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