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지혜롭고 슬기롭게 사는 힘 키우기

청소년 인문학 사업 ‘고인돌2.0’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2.0)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학생들과 ‘미래의 삶, 인공지능과 함께’라는 주제로 고인돌2.0을 진행했다.

미래사회 인재 역량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꼽는 이들이 많다. 혁신교육 2.0시대를 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인문 소양과 감수성을 키워주고, 독서 습관을 들이기 위한 청소년 특성화 인문학 사업 ‘고인돌2.0’을 운영 중이다.

독서 습관과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는 인문고전

독서 습관과 가치관 확립에 도움이 되는 인문고전

서울특별시교육청 동대문도서관에서 진행한 비대면 인문학 강의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약용이 이런 사람이었어요?”
“청렴에 대해 느낀 게 많아요.”
‘정약용, 삶에 비추다’라는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소감이다. 지난 3월 동대문도서관은 관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약용, 삶에 비추다’를 비롯해 ‘원작과 함께 영화 읽기’, ‘미래의 삶, 인공지능과 함께’ 등 강사의 상세한 설명이 담긴 인문학 수업을 진행했다. 약 136명이 참가한 이 수업은 학생들 만족도가 96.6%에서 100%에 이를 만큼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수업은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참가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에도 인문학 수업이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적극 밝혔다. 동대문 학생들이 높은 만족을 표하며 참가한 인문학 수업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고인돌2.0(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고인돌2.0 로고

‘고인돌’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이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학 사업이다. 인문·정신문화를 확산하고 학과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아카데미로 운영해, 학교 현장 학생들에게 전문가의 고전·인문학 특강을 제공했다. ‘고인돌2.0’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 특강 개설이 어려워진 상황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의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고전·인문학 교육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확장한 것이다. 기존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사업이라서 서울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유튜브를 통해 고전·인문학 특강을 만날 수 있게 되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전국 청소년들이 고품격 고전·인문학 특강을 함께 보며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 인재 육성의 첫발, 인문학 교육

미래 인재 육성의 첫발, 인문학 교육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도서관은 용산고 학생들과 함께 ‘문학, 질병에 맞서다’라는 주제로 대면·비대면 고인돌2.0 강의를 진행했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청소년 독서율이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인문고전 독서에 관심이 많지 않은 편이다.
애플의 CEO였던 고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소크라테스와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과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세계적 리더들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서는 성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문학 읽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하이테크놀로지-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따스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지닌 인간을 육성하고 자신의 삶과 미래를 통찰할 힘을 키워주는 인문학 교육에 적극 나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교육과정·진학·진로 전문가, 권역별 공유 캠퍼스 등을 통해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고인돌2.0’ 역시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다. 고인돌2.0을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쌓고 올바른 독서 습관과 가치관을 확립할 뿐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수업이 많아지면서 교과목 이외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기회도 제공하겠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의지도 담겨 있다.

유튜브로 전국 청소년에게도 인문학을 만날 기회 제공

유튜브로 전국 청소년에게도 인문학을 만날 기회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고전·인문학 교육 콘텐츠를 유튜브로 제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는 인문학을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고인돌2.0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전인적 인격체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인문 소양을 키우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역사와 철학, 문학, 과학, 심리학, 미술 등 고전 인문학은 물론 인문학으로 배우는 수능공부법, 과목별로 구성된 청소년 인문 영상 34개 강좌 150편을 제작, 공개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고전·인문아카데미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tHyUbc8x8fA11IUNaZcTGw)를 통해 공개한 인문 교양 수업은 전국 누구나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한 해 구독자 수만 3,930명에 이르렀다. 고인돌2.0 수업은 청소년의 관심 영역을 고려한 인문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기초 인문 소양을 증진하고 인문학적 탐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명사들이 전하는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론을 통해 학과 탐험 및 진로 체험의 기회가 됐을 뿐 아니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함께 읽고 더불어 성장하는 인문학 교육이 되도록 확대 예정

함께 읽고 더불어 성장하는 인문학 교육이 되도록 확대 예정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고전·인문학 교육 콘텐츠를 유튜브로 제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로 교육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에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통해 학교 연계 고인돌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고전·인문아카데미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청소년 인문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학생 대상 26개 강좌, 고등학생 대상 43개 강좌 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참여형·토론형·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으며, 인문학과 놀이를 접목한 에듀테인먼트형 온라인 콘텐츠인 청소년을 위한 사계절 인문특강 20편 등은 유튜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주입식 강의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고, 느끼면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뿐 아니라, 함께 읽고 더불어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인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 이선민    자료 ⁄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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