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ON, 내일의 나와 만나다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

‘미래의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내 꿈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청소년들의 이런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2021년 9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초·중·고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메타버스 가상현실에서 미래의 나를 만나다

메타버스 가상현실에서 미래의 나를 만나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2004년 1차를 시작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교육의 대표성과 전통성을 표방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시 25개 진로직업센터와 특성화고 80교, 30여 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학교나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대규모 원스톱 진로체험 모델을 구현, 학생이 미래 진로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의 진로체험 활동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메타버스 ON, 내일의 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가상전시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미래 캐릭터와 함께 메타버스 속에서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희망사항이 반영된 미래 모습의 아바타를 생성하면서 ‘내일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출발점을 두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한 체험이 미래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당초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좀 더 현실감 있는 온라인 진로 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또한 초·중·고 학생에게 기초 수준이지만 최신 트렌드인 메타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IT문화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사업에 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줄 필요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올해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가상전시관 플랫폼에서 진행되었다. 지난해 온라인 진로직업박람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작 인터페이스와 사전 프로그램 설치를 간소화하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과 사양의 매체에 최적화된 구동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전시관 내 체험활동 중 참가자 간 일대일 실시간 채팅과 그룹 채팅, 명함 교환과 부스 자체 공지사항 입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운영했다.

알아보고 상담하고 체험하며 진로를 찾다

알아보고 상담하고 체험하며 진로를 찾다

이번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직업 체험’, ‘진로특강’의 3개 영역으로 콘텐츠를 구성했고 실시간(9.29.~10.1.)과 상설(10.2.~11.12.)로 분리해 운영했다. ‘진로상담’에서는 여행, 금융, 음식, 스포츠 등 20개 직업군으로 분류하고 20명의 전문상담사로부터 직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실시간 운영 기간 중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진로체험’에서는 현재 직업과 미래 직업을 연계하여 가상전시관에 구축된 108개의 부스에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에게는 미래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감각적 정보를, 중·고 학생에게는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꿈잼 체험교실’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에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유관기관의 디자인, 공예, 과학 분야 콘텐츠를 제공했고, ‘미래 직업관’ Ⅰ·Ⅱ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계고 중심의 테마를 마련했다. ‘4차 산업 직업관’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탐구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되었다. 참가자는 각 영역에서 부스 기본 정보와 리플릿을 열람하고, 부스 담당자와 일대일 상담을 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서도 세부 정보를 제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진로특강’은 웹툰 작가, 변호사, 공학자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의 진로직업 특별 강연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강사는 교원으로 구성된 박람회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영향력 있는 업계 인사 6인을 위촉했다. 실시간 운영 기간 동안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직업에 대한 소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방법 등 현실적이고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전시관’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이벤트 공간으로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공모 작품(포스터, 로고, 웹툰 작품) 중 우수작품을 전시하고, 1인 크리에이터, 내 꿈 소개 등 UCC 작품 등을 송출하는 공간으로 꾸며 자신과 친구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진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소통 공간으로 운영되었다.

학생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온라인 박람회

학생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온라인 박람회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11월 4일 기준으로 접속자 수가 13만 명에 달했다. 작년에 비해 가상전시관에서 의사소통 메뉴를 다양하게 활성화하여 학생들 간에 소통하며 관람함으로써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느낌을 가진 것에 호응도가 높았다”라고 밝혔다.
2021 서울진로직업박람회는 전면 온라인이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전시관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참가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를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보며, 친구들과 서로 고민도 나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와 자연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지원 방안을 더 촘촘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경섭  자료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교육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