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본다

이제는 밤이 지나고 아침이 다가오나 봅니다.
강가에는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물고기도 보이며
근처에 낚시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갑자기 새삼 친구와 함께 놀고
밤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순간을
추억하고 싶기에 졸리지만 정신을 꽉 붙잡고
새로 산 카메라를 꺼내어 조심스레
삼각대에 두고 찰칵 소리와 함께
빨간 물감에 물든 강을 감상하면서
두 눈과 카메라로 추억을 담았습니다.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을 찍을 때마다
도로는 점점 막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둘씩 깨어납니다.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카메라와
이 두 눈에 담아봅니다.

 

*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의 사진과 글은 ‘2017 인사동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작성했습니다.

사진·글. 오류중학교 권림경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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