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타고 온(ON)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 세종문화회관의 협력을 통해 태어났다.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이라는 서울학교예술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로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번 다섯 번째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주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써 그 의미와 감동이 더해졌다.

글 김정원 사진 송주영

 

랜선타고 감동 ON
11월 16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의 공연으로 진행 된 이 날 정기연주회는 올해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진솔 지휘자의 지휘로 12명의 파트멘토, 그리고 회당 약 70명의 학생이 무대에서 열연을 했으며, 서예은 소프라노가 함께했다.
경쾌한 주페(F.v Suppe)의 「경기병 서곡」으로 무대를 시작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소프라노 서예은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작곡 한태수, 편곡 편도아)」, 「밀양아리랑(작·편곡 진규영)」을 노래 했으며, 로로이 앤더슨(L. Anderson)의 「고장난 시계」, 한스 짐머(H. Zimmer)의 유명한 영화 주제곡인 「캐리비언의 해적」, 그리고 드보르작(A. Dvořák)의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까지 연주했다.
올해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랜선 공연으로 펼쳐졌으며, 현장에는 공연 진행과 중계에 필요한 필수 인력과 학생 단원의 가족 정도가 자리했다. 올해 단원의 집합 연습에도 어려움이 많았기에 이번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5회 정기공연은 의미와 감동이 남달랐다.

 

진솔(지휘자)
올해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 부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연습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던 현실에서 이렇게 무대를 함께하게 된 것 자체로 감사합니다. 학생들도 비대면 랜선으로 연습하며 많은 어려움이있었을 것이고, 파트멘토 선생님들도 지도에 어려움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우리가 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감사하자고 이야기 했어요. 서로의 소리를 많이 듣고, 잠깐 모인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자고요. 학생과 파트멘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연우(바이올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년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낀다. 그리고 또 다른 선물은 바로 단원들과의 우정이다. 오케스트라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 지휘자 선생님과 파트멘토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완성도 있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었다.

 

 

이진(바이올린)
먼저 악장으로 무대에 서보는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습니다. 하지만, 연주를하면서 평소 잘 되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비교적 잘 넘어가서 뿌듯했고, 평소보다 전체적으로 다 잘 해서 뿌듯했습니다.
연주를 할때 관객이 없고, 온라인으로 했다는 것은아쉬웠지만 코로나 상황에 연주를 한 것 만으로도 기뻤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학생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분들과 지휘자 선생님, 파트 멘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제1바이올린 단원들과 파트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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