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위한 최고의 입학 선물, 입학준비금

학부모가 직접 사용해본 서울특별시교육청 입학준비금

입학 준비의 시작, 교복 구입하기

입학 준비의 시작, 교복 구입하기

이토록 반가운 소식이!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두 아이 모두 새로 진학하다 보니 바꿔줘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 부담스럽던 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 한 명당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니 반가울 수밖에.

두 아이 모두 학교에서 교복비로 먼저 쓰고 남은 비용을 제로페이로 돌려주는 형태였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큰아이의 정식 교복 구매에 든 비용은 26만 원. 반면 작은아이가 가는 중학교는 작년 1학년부터 체육복 형태의 생활복으로 바뀐 덕분에 교복을 구입하고도 13만 원이 남았다. 이렇게 두 아이의 교복을 마련하고 남은 비용 총 17만 원은 제로페이로 받았다. 그리고 남은 포인트는 모두 아이들의 여벌 교복과 체육복 마련에 사용했다.

이토록 반가운 소식이!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두 아이가 모두 새로 진학하다 보니 바꿔줘야 할 것도,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 부담스러웠던 참이었다. 이런 상황에 아이 한 명당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니 반가울 수 밖에.

학원비, 문구나 운동화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제로페이에서 입학준비금 포인트로 따로 분리되어 교복이나 체육복 구매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온라인 학습에 유용한 핸드폰이나 태블릿 PC 구매는 가능했지만, 포인트를 소진하려고 일부러 고가의 새 제품을 살 수는 없었다. 교복으로 포인트를 모두 사용한다는 게 다소 아깝기도 했지만, 열심히 뛰어놀다가 교복이 상할 걱정을 덜고 마음 편하게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쉽지만 반가웠던 사용처 보완

아쉽지만 반가웠던 사용처 보완

올해 처음 시도된 입학준비금은 분명 신입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가정 형편이 모두 다르기는 하겠지만 교복이 비싼 고등학생이 있는 집은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등학교는 여러 곳에서 아이들이 모이는 상황이라 실제로 교복을 살 돈이 없어서 새 교복을 마련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고 들었다. 주변에서 교복을 물려받아 입거나 못 사 입으면 티가 나서 아이가 주눅이 들기까지 한다는 것. 이번 입학준비금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선지급이 되니 어느 집에서는 크게 안심하지 않았을까.

사용하면서 가장 큰 아쉬움으로 느꼈던 한정된 사용처도 최근 보완되었다. 적극적인 엄마들의 민원 세례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바로 반응했나 보다. 백화점과 아웃렛, ABC마트, 전자 브랜드 대리점 등 서울시 의류․전자기기 판매 업종의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대폭 확대된 것. 5월 말에 포인트가 사라지는 걸 생각해 빠르게 모든 준비를 끝낸 우리 집에는 해당하는 일이 아니어서 너무 성급했나 싶기도 했지만, 더 많은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었을 거라는 생각을 위안 삼기로 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아이들이 새로운 학습터에서 더 큰 꿈을 펼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일만 남았을 뿐. 애들아~ 입학 정말 축하한다!

⁄ 임희준(중암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입학생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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