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주목받는 ‘서울형 작은학교’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정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코로나 시대에 시작된
작은학교의 대반전

코로나 시대에 시작된
작은학교의 대반전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시대 ‘작은학교’가 가진 강점은? (TBS. 2021-03-18)
‘코로나에도 매일 등교’ 서울 작은학교 신입생 19% 늘었다 (중앙일보. 2021-03-18)
‘서울형 작은학교’ 신입생 19%↑ 거리두기 적합해 인기 상승 (연합뉴스. 2021-03-18)

최근 언론에 비친 서울 소규모 학교에 대한 모습들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서울 시내 초등학교 전체 신입생 수는 1% 줄었으나 서울형 작은학교는 19%가 늘었다고 한다. 우리 사근초등학교는 신입생이 전년 대비 40%가 증가해 최근 6년 중에서 가장 많은 신입생이 입학하였다. 그동안 공동 학군의 학생들은 우리 학교보다는 인근의 큰 학교를 선호했다. 우리 학군의 학생이 다른 학교에 입학할 때도 많아 매년 신입생을 확보하는 것이 큰 숙제였다.

그런데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예비소집 결과 39명의 신입생이 우리 학교에 입학을 희망한 것이다. 그 중에는 공동 학군과 다른 학군에 거주하는 학생도 포함되어 있었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소규모 학교의 강점이 돋보인 것은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해석과 함께 서울형 작은학교와 우리 학교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서울형 작은학교란?

서울형 작은학교란?

서울 시내의 소규모 학교는 학부모님에게나 선생님에게나 선호하는 학교는 아니다. 학생 수가 적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급당 학생 수가 너무 적어 팀을 나눠서 하는 체육활동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인사이동 시 선생님 한 분을 모셔오기도 쉽지 않다. 선생님들은 큰 학교에 비해 담당할 업무가 많아진다는 걱정 때문이다. 지리적으로는 구도심이나 상가 밀집지 등 상대적으로 학령기 어린이들이 적은 지역에 위치해 입학생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런 소규모 학교를 활성화하여 지역 및 학교 간 격차를 완화하고자 ‘서울형 작은학교’ 8개 학교를 지정해 초빙 교사 비율 20% 확대, 연구학교로 지정, 스포츠 강사 매년 배치, 통학 구역을 서울시 전체로 지정, 교당 연 2,500만 원 추가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각 학교마다 여건에 맞는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교육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서울사근초등학교도 문화·예술·체육교육 중심의 ‘3A+ 사근교육’이라는 특색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작은학교의 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작은학교의 힘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돌이켜보면 2020학년도는 거리두기 단계별로 수업 형태와 등교수업 일수 등에 대한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었다. 그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 학교는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방역수칙의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전개하였다.

소규모 학교이기에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의 자율결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당시 학생 수 176명이던 우리 학교는 11월에는 1학년 매일, 2학년 주 4일, 3~6학년 주 3일 등교수업을 진행하였다. 12월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되기 전까지 인근 학교들보다 상대적으로 등교수업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전면 원격수업 시에도 학급별로 등교일과 시간대를 달리해 주 1회 학생과 담임선생님이 1:1로 만나 학습꾸러미를 배부하고, 원격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다. 급식실은 전교생 수보다 많은 좌석(210석)에 칸막이를 설치해 모든 학생이 1년 내내 각자 고유의 좌석에서 안전하게 급식을 하였다.

또 학교 내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아(학급당 15명 내외, 2개 학년 50~60명)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했다. 작가와의 만남, 선생님과 함께하는 북소리 등의 독서활동, 1인 1악기, 공예 수업, 스포츠, 과학 도전, 직업 체험, 마을 탐방 등 많은 체험활동과 외부 강사 참여 수업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학교 교육에 가깝게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학교 교육에 가깝게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올해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며 ‘정상적인 교육활동과 최대한 가깝게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 행사와 독서캠프 등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독서교육’, 바이올린, 플루트, 우쿨렐레 등의 악기 교육과 문화공연 등의 ‘예술 감성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 스포츠 체험과 운동회 등의 ‘행복을 더하는 체육교육’을 운영 중이다. 악기 교육의 경우 3~5학년 각 반에 2명의 강사를 배정하여 강사 1명당 7명의 학생이 무상으로 바이올린을 배운다. 또 5, 6학년 수련회를 포함한 전교생 체험학습을 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서울형 작은학교의 취지에 발맞춰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센터 및 인근 대학과 연계한 교육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에 따라 계획된 활동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방역수칙의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의 즐거운 기억을 심어주려고 한다.

작은학교의 가치에 대한 재조명

작은학교의 가치에 대한 재조명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작은학교는 학생 수, 학급 수가 적고 밀집도가 낮아 등교 조정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여 기존과 비슷한 학사 운영을 할 수 있었다. 대부분 학교의 등교일 수가 줄어 학력 및 돌봄 격차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작은학교는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보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했으며 학교 본연의 기능에 최대한 가깝게 운영되었다.

이제는 경제적 논리에 의해 통폐합이 거론되거나 주목을 받지 못했던 도심 속 작은학교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바라보아야 할 때다.

아침 등교맞이를 하다 보면 학생 개개인의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의 변화까지 쉽게 눈에 띈다. 학교 보안관님은 매일 아침 등교하는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부르며 인사를 하신다.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다. 우리 학교 교직원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교육 여건과 환경을 파악하여 개인 맞춤형 교육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끝으로 ‘서울형 작은학교’가 2기를 넘어 3기, 4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학생 맞춤형 소규모 학교 모델을 정립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한때 기피의 대상이었던 학교가, 이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고 있다. 바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탄생한 서울형 작은학교 이야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학생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교육환경이 떨어진다는 생각에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소규모 학교를 위해 ‘서울형 작은학교’를 도입했다. 교육청은 3년 단위로 8개 학교를 선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 결과,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지역과 학교 사이에 발생하던 교육격차를 뛰어넘는 교육 효과에 대한 반증이었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인 서울사근초등학교 문성현 교장이 느낀 작은 학교의 힘은 무엇일까?

글, 사진 ⁄ 문성현 서울사근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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