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내 마음 속에 있다 내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가 있다. 시각장애인용 하얀 지팡이, 손짓과 몸짓으로 주고받는 생경한 언어,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에는 안내견들을 보게 되었다. 어린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그들이 자기들만의 조용조용한 소통을 거쳐 터뜨리던 파안대소였다. 나와 비슷한 또래였던 그들의 즐거운 웃음은 나에게 오래가는 기억들을…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