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미래학교와 미래교육에 대한 제언 2020년이 되면 서울형혁신학교가 시행 10년 차에 접어든다. 혁신학교는 그동안 학교 현장의 큰 변화를 끌어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시교육청은 혁신학교의 발전적 모델로 총 3곳의 초·중학교를 ‘혁신미래학교’로 지정했다. 그러나 아직 혁신학교는 여러 한계점을 안고 있다. 혁신학교 정책의 목적과 ‘진짜 학습’이 실현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진단해본다. 학교의 주인 질문… 자세히보기
서울교육,숙의 민주주의로 더 높이 날다 현대사회는 이해관계에 특히 민감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게 중요한 만큼 남에게 받는 피해에너그러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개인 간 관계에서도 그렇지만 국가와 일반시민의 관계는두말할 것도 없다. 법 또는 정책이나 제도가 그것으로부터영향을 받게 될 시민들의 생각이나 이해관계 등을 등한시한 채 시행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서울시교육청, 아이들 교육에… 자세히보기
학교폭력예방법이 달성하려는 목적 되돌아보기 학교폭력예방법 제1조에 따르면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어디까지나 ‘교육’의 일환이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그 어디에서도 ‘처벌’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처벌’ 또는 ‘징계’로 받아들이곤 한다. 학교폭력예방법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그 목적을 온전히달성하기 위해 가해학생 조치에 대한 교육 구성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가해학생… 자세히보기
세계에 숨겨진 뭉우리돌을 찾아서 7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김구는 일제 순사로부터 “지주가 전답에서 뭉우리돌을 골라내는 것이 상례”라며 고문과 함께 자백을 강요받는다. 그 말을 외려 영광으로 여긴 김구가 “오냐, 나는 죽어도 뭉우리돌 정신을 품고 죽겠고, 살아도 뭉우리돌의 책무를 다하리라” 말한다. ‘뭉우리돌’은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우리말로 <백범일지>에 저항정신을 상징하는 말로 기록돼 있다. 해외에 박혀 있는 뭉우리돌… 자세히보기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사랑의 신인 에로스와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배움도 마찬가지다. 한쪽에서는 전쟁에 쓸 무기 생산의 지식을 쌓고, 한쪽에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공동체 학습이 진행된다. 에로스와 타나토스, 인간의 두 욕망으로부터 배움을 바라보고 학습자중심 교육의 본질을 되새겨본다. ‘학교, 교육의 의무를 넘어 학습권 실현으로’ 특별연중기획 교육혁신의 성과가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세히보기
“얘들아, 우리 유치원 숲에서 놀자!” “산을 우리 유치원에 옮겨놓은 것 같아요.” 서울중흥초병설유치원은 아이들의 신나는 바깥놀이를 위해 초등학교 운동장에 자리한 화단과 자투리 공간을 숲놀이터로 재탄생시켰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만나고, 교육 구성원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중흥초병설유치원 숲놀이터를 찾았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자연 우리는 때로 섣부른 판단으로 실제와는 전혀 다른 오해를 하기도 한다. 직접 보지 않고… 자세히보기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작은 학교’ 서울본동초등학교는 ‘작은 학교’다. 전교생은 100여 명에 남짓하고, 전체 학급수는 9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서울본동초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십분 살려 어느 학교보다 ‘큰’ 학교로 거듭났다. 학교 환경과 지역 여건에 맞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본동초를 찾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큰’ 학교로 거듭나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비록… 자세히보기
공간이 바뀌면 교육이 바뀐다 서울삼광초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꿈을 담은 놀이터’와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학교 곳곳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주인의식을 기르는 공간으로 꾸몄다. 공간을 바꿔 교육의 모습을 바꾼 것이다. 꿈을 담아내는 공간 혁신으로 꿈을 키워가는 학교로 거듭난 서울삼광초를 찾았다. 공간이 심어주는 주인의식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아이들에게 놀이는 어떤 의미인가? 이 두 질문에… 자세히보기
꿈을 찾아 나서는 여행의 시작 사당중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주도적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진로탐색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자유학기제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상급 학년 발달 단계에 맞는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운영 중인 사당중학교를 찾았다. 자유학기제 효과를 이어가는 심화 진로교육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좋아하고,… 자세히보기
스타와 내가 함께 알리는 우리 학교 10월 17일, 10월 24일, 10월 25일 3일에 걸쳐 특성화고 홍보 웹예능 ‘커먼스쿨’을 촬영했다. 이번 촬영에는 해성국제컨벤션고, 성동글로벌경영고, 서울여자상업고, 서울관광고, 리라아트고, 성동공업고 총 6개 학교가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서울교육에도 큰 변화를 요구한다. 직업 교육현장은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흔히 ‘실업계’로 표상하는 인식이 실제로 그러한지도 궁금했다. 역시 직접 눈으로 본… 자세히보기